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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필라델피아, 뉴욕에 기분 좋은 승리

작성일: 2017.12.26 05: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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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엘 엠비드(왼쪽)와 카일 오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필라델피아 76ers가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크리스마스 매치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01년 이후 첫 크리스마스 매치를 치렀다. 조엘 엠비드의 성장, 벤 시몬스의 가세, JJ 레딕의 합류 등으로 전력이 강해진 덕분에 크리스마스 매치에 오랜만에 나설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는 뉴욕과 이번 시즌 첫 크리스마스 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승리의 주역은 조엘 엠비드였다. 그는 34분간 25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활약했다. JJ 레딕 역시 24점 6리바운드 3P 4/8를 기록했다. 올 시즌 신인 벤 시몬스는 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다소 잠잠했다.

뉴욕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에네스 칸터는 31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엄청난 골 밑 존재감이었다. 이로써 칸터는 크리스마스 매치 때 30점 2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역사상 4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윌트 체임벌린, 빌 러셀, 밥 레이너).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쿼터까지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단 4점 차이였다. 그러던 중 필라델피아는 4쿼터 한때 9점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뉴욕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점 7리바운드 5블록)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막판에는 턴오버가 연달아 이어졌다. 중요한 순간 두 팀의 경기력이 아쉬웠다. 패스 미스, 5초 바이얼레이션, 골텐딩, 레이업 실수, 어웨이 파울까지 경기에 영향을 끼칠 실수가 계속 나왔다.

하지만 리드를 잡고 있었던 필라델피아가 이를 놓지 않았다. 결국 경기 막판에는 레딕이 상대의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 모두 성공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뉴욕은 경기 종료 1분 47초를 남기고 단 3점에 그치면서 마지막 추격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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