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의 포지션 변경, 마음에 들어"
작성일: 2017.12.27 16:1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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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는 이번 시즌 센터로 보직을 변경했다. 터란 루 감독이 스몰라인업을 활용하겠다는 계획 때문이었다. 사실 초반에는 실패했다. 러브 혼자서 골 밑을 지키는 게 어려워 보였다. 이후 트리스탄 톰슨을 센터로, 러브를 파워포워드로 내세우는 라인업을 다시 들고 나왔다. 하지만 톰슨이 부상으로 빠지며 러브가 다시 센터로 올라섰고, 이후 클리블랜드는 승승장구 중이다.
러브는 이번 시즌 평균 29.6분을 뛰면서 20.1점 10.4리바운드 1.9어시스트 FG 47.2% 3P 41.6%를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 이적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이다. 야투 성공률은 데뷔 이후 가장 높을 정도로 효율성이 불을 뿜고 있다.
이를 지켜본 르브론 제임스는 러브의 포지션 변경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르브론은 27일(한국 시간) '클리블랜드닷컴'과 인터뷰에서 "러브의 포지션 변경이 마음에 든다. 그 덕분에 우리가 지난달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그가 계속 센터로 뛰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그는 파워포워드로 다시 돌아가길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기고 있다. 그는 잘 해내고 있다. 그가 계속 센터로 뛰면 좋을 것 같다"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루 감독 역시 “러브가 센터로 계속 뛰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클리블랜드는 10월 3승 4패 부진을 딛고 11월 80.0%(12승 3패), 12월 75.0%(9승 3패)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약점 대신 강점 강화에 신경 썼다. 원래 수비는 기대 이하였다. 대신 러브를 센터로 내세우는 스몰라인업으로 스페이싱 농구를 준비했다. 언제든지 외곽슛을 던질 수 있는 클리블랜드의 화력 농구가 불을 뿜으며 최근 누구보다 뜨거운 경기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현재 24승 10패(70.6%)를 기록, 1위 보스턴 셀틱스에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최근 보스턴 분위기는 좋지 않다. 10경기 5승 5패로 주춤하다. 클리블랜드가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선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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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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