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 "스테픈 커리를 보면 팀 던컨이 떠올라"
작성일: 2017.12.29 16:14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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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감독은 28일(한국 시간) '머큐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커리를 언급했다. "커리를 보면 내가 현역 시절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뛸 때 함께했던 팀 던컨이 생각난다. 던컨은 인성과 겸손한 행동이 눈에 띄는 선수였다. 재능도 있었다.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던컨은 이러한 능력으로 1990~2000년대를 이끌었다. 커리도 비슷하게 이어가고 있다."
던컨은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을 쌓은 전설적인 선수다. 19시즌 동안 커리어 평균 19.0점 10.8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은퇴했다. 10번의 올-NBA 퍼스트팀, 2번의 정규시즌 MVP, 5번의 NBA 챔피언십, 8번의 올-NBA 수비 퍼스트팀 등 다양한 수상기록이 말해주듯 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뛰어났다. 리더로서 덕목을 갖췄다. 성격상 목소리를 크게 내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대신 솔선수범하며 선수들을 이끌었다. 후배에게 항상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희생정신까지 보였다.
커리도 비슷한 스타일이다. 그는 골든스테이트의 리더이자 에이스다. 2009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뽑힌 이후 줄곧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고 있다. 그는 엄격한 리더가 아니다. 항상 웃는다. 동료의 실수에도 크게 혼내지 않는다. 오히려 잘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 팀 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쏟는다. 그렇기에 커 감독은 커리를 던컨과 비교하며 극찬한 것으로 보인다.
커 감독은 이어 "커리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의 정체성을 만든 선수다. 우리는 즐거움에 대해 항상 이야기한다. 커리는 팀 내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다. 그는 이타적이다. 선수이자 인간 모두 해당하는 말이다. 만약 팀 내 최고의 선수가 이러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아질 것이다"라고 그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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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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