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코버 "우리는 르브론 제임스 의존도가 심하다"
작성일: 2017.12.29 17:34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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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카일 코버는 29일(한국 시간)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간혹 르브론 제임스에게 너무 의존할 때가 있다. '르브론이 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시즌 내내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르브론에게 의존할수록 경기력은 침체되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볼 핸들링 부담을 줄이고 함께 뛰는 농구를 하다면 그게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10월(3승 4패) 부진을 딛고 상승곡선을 그리며 동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11월 12승 3패에 이어 12월에도 9승 4패로 승승장구 중이다. 화력 농구가 빛을 발휘한 덕분이다. 이를 이끈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27.8점 8.2리바운드 9.3어시스트 1.5스틸 1.0블록 FG 56.0% 3P 40.1%로 노쇠화를 잊은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걱정도 있다. 만33세 르브론이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끝까지 기세를 이어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노쇠화를 겪고 있기에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여전히 르브론에게 의존하고 있다.
다행히 이러한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전망이다. 오는 2018년 1월 아이재아 토마스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고관절 부상으로 결장 중인 토마스는 최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크게 다쳤기 때문에 지난 시즌의 영향력을 보여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메인 볼 핸들러로서 2대2 게임, 캐치 앤드 슛,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뽐낼 수 있다.
코버 역시 토마스의 가세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스는 드리블 핸드오프와 픽 앤드 롤에 능한 선수다. 우리에게 또 다른 무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데릭 로즈의 복귀도 기다리고 있다. 로즈는 최근 부상과 함께 심적인 부담을 느껴 한동안 팀을 떠나있는 상황이다. 꾸준히 재활하며 코트 복귀를 노리고 있다. 로즈는 "인내심을 갖으며 잘 지내고 있다. 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우울하지 않다. 그냥 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로즈까지 돌아온다면 클리블랜드의 화력이 더욱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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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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