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일반병 입대' 이홍구, "2년 뒤 더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
작성일: 2018.01.03 13:16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가 일반병 입대를 결정했다.
이홍구는 지난해 말 경찰청 야구단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차례대로 지원했으나 불합격한 뒤 구단과 상의 끝에 일반병으로 입대하기로 결정했다. 이홍구는 이달 22일 훈련소에 입소하며 군 복무에 나선다.
1990년 12월 11일생인 이홍구는 해당 연도 12월 31일 기준 27살까지만 지원할 수 있는 상무에 지난해 마지막으로 지원했다. 지원 기준이 해당 연도 접수일인 경찰청에는 올해 한번 더 지원할 수 있지만 빨리 제대하고 다시 야구를 시작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다.
이홍구는 1군 통산 322경기에 나와 33홈런 111타점 타율 2할2푼2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KIA에서 SK로 트레이드 된 뒤 SK 안방의 미래로 주목 받기도 했다. 경찰청, 상무에서는 모두 2차 적성, 체력 검사에서 떨어졌다.
이홍구는 3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어차피 영장이 나와 있었기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빨리 다녀오는 게 나을 것 같다. 구단에서도 바로 수락을 했다. 야구를 못할지 몰라도 빨리 군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에 대한 절실한 마음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한다. 다른 선수들은 상무, 경찰청에서 야구를 하지만 저는 2년 동안 야구를 못하니까…. 야구를 못하다 보면 사람이 달라질 것 같다. 더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대 각오를 말했다.
잇단 탈락 소식에 아쉬운 마음이 클 법했지만 이홍구는 좌절하지 않고 또 다른 길을 택했다. 이홍구가 돌아오는 2020년 시즌 한 걸음 성장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마스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