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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언론, "강정호, 올해 비자 못받으면 한국 복귀할 수도"

작성일: 2018.01.05 06:4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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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피츠버그 지역 언론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내야수 강정호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5일(한국 시간) "강정호의 성공과 쇠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도미니카에서 강정호가 성공하지 못한 까닭을 현지 취재하며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과 왜 야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지까지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위 매체는 "강정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나스에서 약 한 달 가량을 뛰었으나 24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에 그쳤고 그 기간 31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스윙에서는 1년 동안 투수의 공을 보지 못했다는 게 느껴졌고 팬들 역시 강정호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결국 강정호는 아길라스에서 짐을 쌌다. 위 매체는 "강정호는 점점 잊혀졌고 결국 방출됐다. 어느 순간부터 아길라스는 강정호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됐다"고 덧붙였다. 매니 악타 감독은 "강정호가 낯선 리그와 힘든 이동에 적응하지 못해 살도 12파운드(약 5kg) 빠졌다"고 밝혔다.

위 매체는 이어 "강정호는 올해도 비자가 발급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비자를 받지 못한다면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 방출을 요구할 수 있다. 한국에 가게 되면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랜든 나이트, C.J.니코스키, 그리고 강정호의 아버지까지 다양한 인물이 기사에 소개됐다. 위 매체는 "강정호는 박찬호의 성공을 본 아버지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보며 나중에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느꼈다. 전 팀 동료인 나이트는 2012년 스프링캠프에서 강정호를 처음 보고 '이렇게 물집이 많은 선수는 처음'이라고 생각했다"며 강정호의 일대기를 길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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