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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 입단' 히라노, "ML 맞춤형 슬라이더가 무기"

작성일: 2018.01.05 08: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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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WBC 당시 히라노 요시히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가 숨겨뒀던 구종 장착을 예고했다.

히라노는 지난달 FA를 통해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타진했던 히라노는 지난달 23일(한국 시간) 2년 총액 60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FA 계약을 맺었다. 

히라노는 올해 일본 프로 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29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통산 11년 동안 48승 69패, 156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올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은 2번째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탄생이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현재 미국행을 앞두고 교토 시내에서 훈련하고 있는 히라노는 그동안 불펜으로 뛰며 봉인해두었던 슬라이더를 새로 꺼냈다. 현재 메이저리그 공인구로 훈련 중인 그는 "일본 공인구보다 표면이 미끄럽지만 어려움은 없다. 이 공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히라노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리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맛봤기 때문. 특히 불펜 투수로 뛰면서 던져 보지 못했던 슬라이더를 메이저리그 공인구로 던졌을 때 "공이 빠지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았았다"고 기억했다.

히라노는 시속 150km의 직구, 140km대의 포크볼을 던지는 만큼 슬라이더가 먹힌다면 완급 조절이 가능하다. 그는 "슬라이더를 잘 살리고 싶다"며 메이저리그 맞춤형 제3의 구종을 예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불펜이라면 60~70경기는 뛰어야 한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그는 2011년 최우수 구원투수로 선정된 당시 72경기에 나선 것이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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