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톡] '1군 승격' 김민우 코치, "독하게 공부해 초보 티 안내야죠"

작성일: 2018.01.05 14: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민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는 4일 2018 시즌 코칭스태프를 확정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박흥식 1군 타격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정회열 퓨처스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이어 이대진, 서재응 투수코치, 홍세완 타격코치, 김상훈 배터리코치, 김민호, 김민우 수비코치, 김종국 주루코치 등으로 1군을 꾸리며 젊은 피들을 수혈했다.

김민우 코치는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서 KIA로 이적한 뒤 2016년 7월 현역에서 은퇴하고 전력분석코치로 변신했다. 김 코치는 2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한지 1년 만에 능력을 인정받아 1군 코치로 승격됐다. 1루 베이스코치와 내야 수비코치를 병행할 예정.

4일 연락이 닿은 김 코치는 "2군에서 1년 동안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아직 배움이 모자란데 좋게 봐주셔서 1군에 오게 돼 기쁘지만 조금 부담도 된다. 코치라고 해서 무게 잡지 않겠다. 하지만 독사 같이 연구해서 초보 티도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코치의 목표는 선수들과 서로 소통하는 것. 그는 "내가 먼저 선수들을 이해하고 선수들이 내 말을 이해해야 한다. 내가 칭찬을 하거나 화를 낼 때 그 말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더라. 시즌 때 선수들이 슬럼프를 겪더라도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릴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때 내 말이 선수들의 마음에 와닿게끔 서로 소통하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은퇴 시즌에 전력분석원으로 일했고, 지난해 2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됐다. 김 코치는 "원래 선수 때 열심히 공부하던 사람이 아닌데 자리가 사람을 만들더라. 주위에서 달라졌다고 이야기할 만큼 공부도 많이 하고 연구했다. 전력 분석을 하면서 시야도 넓어졌다. 그렇게 공부하면서 배운 것을 2군 선수들이 잘따라줘 흡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KIA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력 유출이 없는 만큼 여전히 강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코치는 "우리 팀은 강한 선수들이 많다. 지금처럼 똑같이 하되 우승했다고 나태해지지 말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조심했으면 좋겠다. 코치로 첫 시즌이지만 선배 코치님들의 장점을 배우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