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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선발전] 최다빈-김하늘, 평창 올림픽 女싱글 출전 확정

작성일: 2018.01.07 13:2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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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빈(왼쪽)과 김하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최다빈(18, 수리고)과 김하늘(16, 평촌고)이 다음 달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다빈은 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챔피언십 2018(전국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올림픽 3차 선발전)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26.0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4.11점과 합친 총점 190.12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평창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최다빈은 1, 2차 선발전과 3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한 414.27점 획득해 1위를 유지했다. 3차 대회에서도 올림픽 출전 경쟁자들 가운데 선두를 지킨 최다빈은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최다빈은 4월 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인 191.11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최다빈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겼다. 그는 김연아(27)의 도움 없이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성과를 거뒀다.

▲ 최다빈 ⓒ 곽혜미 기자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과 부츠 문제로 고생했다. 1, 2차 선발전에서 최다빈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선두를 지킨 최다빈은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다빈은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21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최다빈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영화 '닥터 지바고'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최다빈은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성공시켰다.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셔 점프도 무리 없이 해낸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로 한숨을 돌렸다.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해냈고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도 흔들림이 없었다. 최다빈은 레이백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김하늘은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까지 395.48점으로 최다빈의 뒤를 이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14.74점을 받으며 총점 176.92점으로 평창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6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박소연(21, 단국대)은 62.74점을 받으며 총점 374.47점으로 3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수술대에 3번이나 올랐던 박소연은 평창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1, 2차 대회 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김하늘은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해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8위에 올랐던 김하늘은 2015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 선발전을 앞둔 김하늘은 "저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올림픽 출전은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1~3차 대회까지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둔 김하늘은 만 15살의 나이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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