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발전] 김규은-감강찬 조 "북한 팀 보고 많이 배워…함께 올림픽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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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김규은(19)-감강찬 조가 올림픽 마지막 선발전을 마쳤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챔피언십 2018(전국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올림픽 3차 선발전) 페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총점 139.54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 페어 팀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이들은 139.54점으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경기를 마친 이들은 "이번 경기에서 만족감보다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 많이 준비해야 할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김규은-감강찬 조는 북한 페어 팀 렴대옥-김주식 조의 평창 올림픽 출전 문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해 6위를 차지하며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얻었다.
그러나 올림픽 참가 결정 마감 시한인 10월 30일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들이 딴 올림픽 출전권은 일본 팀에 넘어갔다.
최근 북한은 평창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고 장웅 북한 IOC 위원은 "평창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페어 팀이 출전하게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만약 피겨스케이팅 단일 팀이 추진된다면 페어에 북한 팀이 합류한다. 이럴 경우 팀 경기에서 한국 페어 팀이 빠질 수 밖에 없고 김규은-감강찬 조는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진다.
김규은은 "두달간 (북한 팀과) 함께 훈련했다. 옆에서 연습하는 것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단일 팀 여부에 대해 이들은 "일단 그런 생각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감강찬은 "2주 뒤 대만에서 4대륙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눈앞에 있는 대회에 집중하고 이 문제는 되도록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북한 팀을 다시 만나면 하고 싶은 말에 대해 김규은은 "다시 만나서 반갑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함께 올림픽에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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