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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기록 세우는 휴스턴, 3점슛 농구는 계속된다

작성일: 2018.01.09 18:5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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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폴(왼쪽)과 마이크 댄토니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현대농구의 흐름은 '스페이싱(Spacing)'이다. 코트를 넓게 쓰면서 원활한 볼 흐름, 스크린, 3점슛, 돌파 등을 활용한다. NBA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4-15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급속도로 스페이싱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이전에 스페이싱 농구를 이끌었던 인물이 있다. 바로 휴스턴 로케츠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다. 그는 2000년대 중반 피닉스 선즈의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주도했다. 이후 여러 팀을 오가며 사령탑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부터 휴스턴을 이끌고 있다.

댄토니 감독은 과거 피닉스에서 선보인 농구를 휴스턴에서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을 필두로 더욱 강력한 외곽슛 농구를 펼치고 있다.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116-107로 이겼다. 3점슛 20개를 터뜨린 결과였다. 총 54개의 3점슛을 던져 37.0%의 적중률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막강한 화력 농구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휴스턴은 한 경기 3점슛 10개 이상 경기를 35경기 연속으로 작성하게 되었다. 이는 NBA 신기록이다. 지난 시즌 휴스턴이 수립한 NBA 신기록(27경기)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이번 시즌 39경기 중 3점슛 10개 이상을 넘기지 못한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할 정도다.

댄토니 감독은 9일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외곽슛을 정말 많이 던진다. 이를 알고 있다"라며 "무리한 슛을 던지는 게 아니다. 속공 상황에서 던지거나, 선수들이 편한 상황에서 3점슛을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팀에 가세한 폴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극단적인 외곽슛 농구를 경험하고 있다. 그는 "이런 농구를 본 적이 없다. 휴스턴 농구는 재미있다. 나는 패스를 더 많이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기록을 계속 세울 것이다. 우리의 농구 스타일이기 때문이다"라며 3점슛 농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더욱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 11월~12월에 1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질주했다. 아쉽게도 제임스 하든과 룩 음바 아 무테, 클린트 카펠라 등의 부상이 겹치면서 2위로 내려앉았으나 여전히 휴스턴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휴스턴의 공격 농구를 이끄는 하든은 오는 1월 중순에 돌아올 예정이다. 그가 돌아온다면 휴스턴의 화력이 더욱 불을 뿜을 전망. 과연 휴스턴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하든과 폴, 그리고 댄토니 감독이 이끄는 3점슛 농구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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