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日 언론 "美 오타니 투타 겸업 물음표…2013년처럼 증명할까"

작성일: 2018.01.11 12:4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빅리그에서도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이룰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11일 미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투타 겸업 성공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매체는 2013년 닛폰햄 파이터스에 입단한 신인 오타니를 떠올렸다. '당시 일본 언론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5년 동안 실현 가능하다는 걸 충분히 증명했다. 이제 검증 무대를 메이저리그로 옮긴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낸다. 일본에서 신인이었던 2013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언론도 '투타 겸업' 오타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회의적인 반응이 훨씬 많은 것도 비슷하다. 

풀카운트는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에인절스 담당 기자 제프 플레처의 분석을 깊이 다뤘다. 

플레처 기자는 "2년 뒤 오타니는 타석에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면서 전문 지명타자를 능가하는 타격을 펼치는 게 쉽지 않다. 또 에인절스는 에이스가 6번 또는 7번 타순에 들어서기 위해 힘을 낭비하는 걸 오래 보고싶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수로서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게 바라봤다. 플레처 기자는 "오타니는 1선발 또는 2선발로 확실히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이적 후 곧바로 성적을 낼지는 모르겠지만, 잠재력은 확실히 에이스급이다. 다르빗슈 유와 마에다 겐타(이상 LA 다저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풀카운트는 '미국 언론은 오타니가 재능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투수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그런 시각을 보란듯이 뒤집었다'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일본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다시 증명하길 기대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