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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머과이어

작성일: 2018.01.14 01:5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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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타를 완벽하게 막은 머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해리 머과이어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레스터 시티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레스터는 14일 자정(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상당히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레스터다. 수비 위주로 나올 것이란 예상을 비웃으며 전반부터 거칠게 첼시를 몰아붙였다. 첼시는 의외의 전략으로 나온 레스터에 고전했다. 전반 33분 게리 케이힐마저 부상으로 조기 교체돼 더욱 흔들렸다.

후반에는 벤 칠웰의 예상하지 못한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여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인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경기력은 충분히 훌륭했다.

단연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띈 선수는 머과이어다. 머과이어는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해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특히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모라타에게 바짝 붙어 움직임을 제한했다. 모라타는 머과이어의 끈질긴 수비에 자주 짜증을 냈다. 모라타가 머과이어에게 얼마나 막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특히 머과이어는 모라타를 막으면서 수비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는 등 조율 면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비록 모라타의 최근 경기력이 부진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훌륭히 막아냈다.

세트피스에서는 좋은 신체조건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했다. 역습 차단도 훌륭했다. 후반 5분 공격에 참여하다 역습을 맞자 득달같이 내려와 패스를 커트했다. 머과이어가 없었다면 그대로 역습을 맞을 수 있다.

칠웰 퇴장 후에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무실점을 이끌었다. 머과이어의 활약 덕분에 레스터는 90분 내내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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