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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유효슈팅 12 vs 2, 점수 차보다 처참했던 통계 완패

작성일: 2018.01.24 19:05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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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벡 VS 한국 기록지ⓒAFC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1 vs 6', '634 vs 254'(우즈베키스탄전 두 팀의 슈팅 수와 성공한 패스 수, 왼쪽이 우즈벡) 때론 딱딱한 숫자가 생생한 화면보다 핵심을 더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끝난 지 하루가 지났는데, 그 쓰라림이 크다. 기록도 말하고 있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쿤산의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1-4로 졌다. 후반 29분 장윤호가 퇴장해 수적 열세에 놓인 대표 팀은 후반에서 내리 3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일단 경기력에서 크게 밀렸다. 우즈벡은 8강 일본과 경기에서 전방압박을 충실히 이행했다. 일본 진영부터 압박하면서 볼을 차지하면 곧바로 역습으로 득점했다. 득점 과정에서 개인의 기술도 뛰어났다. 특히 오른쪽 윙어로 나선 왼발 공격수 자슈벡 야크시바예프의 킥이 날카로웠다. 우즈벡은 일본은 4-0으로 완파했다. 

한국도 같은 방식으로 당했다. 우즈벡의 압박에 고전했다. 눌렸다. 압박을 빠져나오지 못했고, 공격수로 향하는 마지막 패스도 세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선제실점 했고, 후반 황현수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한 골 넣었지만, '데드볼' 상황이었다. 기대했던 유기적인 득점은 아니었다.

전반 경기는 1-1로 끝났로 끝났다. 기록 상으론 나름 선방했다. 점유율 44 vs 56, 슈팅 2 vs 5, 패스 157 vs 199였다. 문제의 퇴장자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후반 45분과 연장전 30분까지 더해졌다. 한국이 3골을 헌납하는 동안, 김봉길 감독은 조유민, 고명석 등 수비에 신경을 쓰면서 전체적인 기록에서 압도적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경기 후 SNS에 경기 기록지를 올렸다. 슈팅 수는 6 vs 21, 패스는 401 vs 770, 점유율은 34.2 vs 65.8로 전반 나름 대등했던 기록은 크게 차이가 생겼다.  

내심 이 대회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대회였다. 한국은 한 달 반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우승이란 목표와 긍정적인 경기 내용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연령대 8번 싸워 한 번도 지지 않았던(7승 1무)의 역사에 오점을 남기며 탈락했다.

▲ 어제(23일) 열린 우즈벡과 준결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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