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4대륙] '시즌 베스트' 최다빈, 4대륙 총점 190.23점…김하늘은 173.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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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최다빈(18, 수리고)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90.23점을 받았다. 최다빈과 평창 무대에 서는 김하늘(16, 평촌중)은 173.1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은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79점 예술점수(PCS) 59.14점을 합친 127.93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2.3점과 합친 총점 190.23점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최다빈은 ISU가 인정한 종전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 점수인 128.45점과 총점 최고 점수 191.11점(이상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미치지 못했다.
최다빈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평창 올림픽 선발전에서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가운데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7일 서울 목동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다빈은 출전 선수 23명 가운데 20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닥터 지바고'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최다빈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도 흔들림이 없었다.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난하게 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한숨을 돌린 최다빈은 스텝시퀀스에 이은 트리플 루프를 시도했다.

이 점프도 깨끗하게 뛰었고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와 트리플 살코도 실수 없이 해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이어간 그는 레이백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클린 경기에 성공한 최다빈은 환하게 웃으며 팬들의 갈채에 답례했다.
앞서 경기를 펼친 김하늘(16, 평촌중)은 기술점수(TES) 56.81점 예술점수(PCS) 55.14점을 합친 111.9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1.15점과 합친 총점 173.1점을 기록한 김하늘은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155.75점(2016년 러시아 주니어 그랑프리)을 17.35점이나 뛰어넘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맏언니' 박소연(21, 단국대)는 총점 159.48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최다빈과 김하늘, 박소연의 최종 순위는 남은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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