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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타격 폼 변화' 삼성 박찬도 "반쪽 선수 벗어나기"

작성일: 2018.01.28 13: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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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왕조 끄트머리인 2015년. 116경기에 출전했지만 89타수밖에 서지 못한 전문 대주자가 있었다. 박찬도가 주인공이다. 

그는 2015년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무릎을 꿇은 뒤 군 복무를 위해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다. 지난해 제대한 박찬도는 올 시즌 대주자 또는 대수비를 벗어나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 대구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스프링캠프를 기다리고 있는 박찬도는 "이전 어떤 시즌들보다 더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야구와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이제 대수비 또는 대주자가 아닌 외야수 박찬도를 꿈꾸고 있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지난 시즌 삼성은 중견수 박해민과 우익수 구자욱을 고정으로 두고 좌익수 자리에 여러 선수를 기용했다. 김헌곤 배영섭 박한이 등이 좌익수 자리에 번갈아 출전했다. 누구 한 명 주전이라 할 수 없었고 올해까지 그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박찬도는 좌익수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예전 박찬도가 아니다. 입대 전과 기술적, 정신적인 면에서 달라졌다. "군대 가기 전에는 야구를 할 때 자신감이 부족했다.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부터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제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변화를 주더라도 '될 수 있다, 된다'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군대에서 트레이닝을 했다. 정신적인 면에서 성장을 만들었다."

기술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박찬도는 "마무리 캠프 때 타격 폼을 완전히 바꿨다. 조금이 아니라 180도 바꿨다. 스프링캠프 때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방망이로 변화된 나를 보여주고 싶다. 수비와 주루는 군대 가기 전에 비중을 뒀던 분야다. 이제는 공격, 방망이에 욕심난다"고 밝혔다.

박찬도는 "공격력을 강조한 이유는 이때까지 내가 느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수비나 주루가 되면 1군 백업으로 뛸 수 있지만 주전은 어렵다. 방망이를 잘 쳐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쪽만 잘해서는 반쪽짜리 선수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방망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예전과 달라진 박찬도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남긴 그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물었다. 박찬도는 차근차근히 한 계단씩 밟겠다는 말을 남겼다. 박찬도는 "좌익수 자리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적으로는 개막전 1군 엔트리 진입이 목표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성과를 거두겠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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