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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알가르브] 주니오 울산 전훈 첫 출격, #적극 #성실 #예리

작성일: 2018.01.29 05: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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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탕헤르전에 울산 입단 후 첫 연습 경기에 나선 주니오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알가르브(포르투갈), 한준 기자] 울산현대의 마침표를 담당할 브라질 공격수 주니오가 포르투갈 전지훈련 마지막 두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울산과 계약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포르투갈 알가르브 전훈지로 날아간 주니오는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다. 

훈련 5일여 만인 27일 모로코 리그 1위를 달리는 IR탕헤르와 연습 경기에 후반 25분께 오세훈 대신 투입된 주니오는 몸 풀기 과정부터 투입 이후까지 동료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투입 직후 그라운드 안에서도 같은 모습이었다. 4-4-2 포메이션을 연습한 울산에서 투톱 중 한 자리에 선 주니오는 상대 팀 풀백이 허점을 보이자 측면 미드필더 동료에게 “고! 고! 프레싱”을 외치며 타이밍을 잡아주기도 했다.

교체로 들어가 치른 첫 연습 경기인 만큼 지난시즌 대구FC에서 보인 킬러본능을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부지런히 공간을 찾아 움직이고 내달리며 울산 스타일에 녹아 들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결과는 0-1 패배. 주니오가 경기 하는 모습을 팀 안에서 처음 본 울산 동료 선수들이 “힘이 좋다”며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IR탕헤르전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했다. 28일 오후 이스타지우 벨라비스타에서 치른 헝가리 리그 선두 페렌츠바로시와 경기는 전훈 마지막 일정이자 최강팀과의 경기. 주니오는 이 경기에도 후반 35분경 교체로 들어갔다. 일본 공격수 토요다 요헤이와 투톱을 이뤘다.

주니오는 토요다와 짝을 이룬 경기에서 문전 지역에 도사리기 보다 부지런히 2선 지역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수비를 끌고 나와 측면 공격수나 토요다를 향해 패스를 찔러주는 등 연계 플레이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 페렌츠바로시전에 교체로 들어가 토요다와 투톱을 이룬 주니오 ⓒ한준 기자


1-2로 끌려가던 경기 막판, 주니오는 배후로 나와 토요다를 향해 날카로운 로빙 패스를 보내 결정적 기회를 창출했으나 마무리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주니오는 전훈 마지막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투톱을 실험한 울산의 축이 될 수 있는 기대를 줬다. 적극적이고, 성실했고, 예리했다. 주닝오가 들어간 이후 답답하던 공격에 활로가 열렸다.

연습 경기지만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두 경기를 소화한 주니오는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울산에 와서 아주 행복하다. 팀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이 잘 도와주고 있다. 내 역할이 득점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내 기록을 신경 쓰기 위해 팀을 위해서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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