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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일문일답] LG 류중일 감독 "나보다 우리, 팀플레이 강조하겠다"

작성일: 2018.01.30 1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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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중일 감독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30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동안 수 없이 갔을 스프링캠프지만 올해는 의미가 남다르다. LG라는 새 팀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힘을 합쳐야 한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가 몸 풀기였다면 이제 본 게임이다.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캠프 출발이다. 어떤 기분인지.

"일단 설렌다. 준비할 게 많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부상 없는 캠프가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팀플레이를 정립해야 한다."

- 주요 선수 3명이 빠졌는데(오지환 임정우 정찬헌).

"미국은 못 가지만 일본으로 올 수도 있다. 미국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선수 자신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오지환의 경우 갑자기 전달을 받아서 따로 얘기한 게 없다. 임정우에게는 선수단을 위해 징계 아닌 징계니까 열심히 하고 있으라고 했다."

- 마무리 투수 후보 2명이 빠지는데.

"정찬헌은 4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간다. 장시간 비행을 못한다고 해서 미국 캠프 명단에서 뺐다. (정찬헌 임정우)둘 다 기량은 검증된 선수들이다. 스스로 준비 잘 할 거다."

- 가장 중요한 보완점이 있다면.

"팀플레이다. 나 아닌 우리라는 생각으로 뛰었으면 좋겠다. 팀플레이가 좋은 팀이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투수 보직을 정하는 게 급선무다. 뒤를 받치는 수비가 안정이 돼야 한다. 잔실수 하지 않게 훈련을 시키겠다. 또 베이스 러닝은 발이 느려도 한 베이스 더 가도록 타구 판단 능력을 기르게 하겠다. 타격은 컨디션이 중요하다. 믿으면 안 된다. 수비를 믿는 수 밖에 없다."

- 2루수나 1루수, 우익수가 경쟁 포지션인데, 이들의 현재 수비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나.

"다른 포지션보다 유격수가 걱정이다. 오지환이 부상도 있고 병역 문제도 있어서 백업이 필요하다. 장준원과 백승현이 후보다. 2루수는 강승호와 박지규다. 1루수는 많다. 우익수도 많다. 후보가 4~5명 된다."

- 거의 모든 팀들이 전력 구성을 마쳤다(삼성 외국인 선수 제외). LG의 전력은 어느 정도로 보나.

"평준화됐다고 생각한다. KIA 정도 빼면 특별히 강팀도 약팀도 없다고 본다. LG도 준비 잘 해서 우승 후보 소리 듣고 싶다. 그러려면 우선 부상이 없어야 한다. 또 부상 선수가 있어도 표시가 나지 않게 백업 선수가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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