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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출신 팻딘이 기억하는 박병호

작성일: 2018.01.31 13:0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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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건일 기자] "아, 박병호와 붙어야 되네요!"

KIA 외국인 투수 팻딘은 박병호를 동료(mate)라고 말했다. 

2010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팻딘은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입단한 2016년 미네소타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같이 뛰었다.

그런데 박병호가 넥센으로 돌아오면서 둘은 올 시즌 한국에서 재회하게 됐다.

31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팻딘은 옛 동료 박병호를 떠올렸다. 경계의 날을 바짝 세웠다.

팻딘은 "엄청난 힘(big power)을 직접 봤다. 상대해 보고 싶긴 한데 조금 걱정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서 볼이 담장을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 미네소타 시절 팻딘(왼쪽)-제이슨 휠러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 또한 박병호를 알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에서 박병호와 함께 뛰었다.

휠러는 "지난 2년 동안 박병호와 함께 했다. 정말 좋은 선수였다. 내가 한국에 온다고 하니 박병호가 즐기라고 말해 줬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다시 보게 돼 반갑다. 같은 팀이었지만 이제 다른 팀이다. 상대해야 한다. 기대된다"고 했다.

스프링캠프 장소와 출국 일정이 같아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로를 만난 휠러와 팻딘은 반갑게 인사했다. 팻딘은 휠러를 보고 "키가 더 커졌네, 거인이야?"라고 놀라워했다. 박병호는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어 세 친구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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