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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벵거 "외질 잔류 만족, 첼시 선택한 지루 이해해"

작성일: 2018.02.02 20:3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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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메수트 외질(29)이 아스널에 잔류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외질의 잔류에 만족하며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외질은 2일(한국 시간)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이며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에 속하는 주급 액수다.

벵거 감독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에버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질이 아스널에서 그의 미래를 약속했다. 그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책임감을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긴 시간 잡음 속에 이뤄진 재계약이다. 당초 외질의 계약은 올해 여름까지였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 지난달 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타 팀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했다. 아스널은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외질을 빼앗길 수 있었다.

시즌 초부터 재계약을 맺지 않는 외질을 두고 이안 라이트 등 전 아스널 선수들의 비판이 잇따랐고 외질도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등 이상 기류가 흘렀으나 결과적으로 아스널에 남았다.

벵거 감독은 "팬들이 외질같은 선수를 계속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오랜 시간 동안 팀을 이끌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만족해 했다.

반대로 올리비에 지루(31)는 런던에 연고를 둔 지역 라이벌인 첼시로 떠났다. 벵거 감독은 "이상적은 일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지루가 얼마 전 셋째 아이를 낳았다. 런던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생각이 강했다"며 런던 라이벌 팀을 선택한 것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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