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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사수 의지'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3-2 진땀승

작성일: 2018.02.02 21: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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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 장충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의 후반기 상승세를 꺾고 어렵게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삼성화재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3-25, 18-25, 25-18, 15-13)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19승 8패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3위 대한항공과 승점 7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타이스와 박철우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타이스 30득점, 박철우 19득점을 기록했다. 중앙에서는 박상하가 블로킹 7개를 잡으면서 11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의 기세에 고전했다. 우리카드 에이스 파다르는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고, 승부처마다 결정력을 발휘하며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반대로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함께 날아야 할 박철우가 공격 성공률이 10%대까지 떨어질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박철우가 분위기를 바꿨다. 1세트 21-24에서 박철우가 퀵오픈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면서 23-24로 좁혔다. 이어 타이스가 퀵오픈으로 24-24 균형을 맞추면서 듀스로 이어졌다. 25-25에서 구도현의 속공 범실이 나온 가운데 박상하가 파다르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반대 흐름이었다. 삼성화재는 분위기를 살려 14-8까지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가 세터 유광우 대신 하승우를 투입한 뒤 분위기가 바뀌었다. 파다르와 최홍석, 우상조, 하승우까지 까다로운 서브를 넣으면서 삼성화재 리시브가 흔들렸다. 20-18까지 쫓긴 가운데 파다르에게 퀵오픈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20-20 동점이 됐다. 22-22에서는 타이스가 하승우의 벽에 가로막혀 역전을 허용했고, 23-24에서 박철우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패색이 짙어졌다. 삼성화재는 3세트 12-13 파다르 서브 때 에이스 2개를 헌납하고, 하승우에게 다이렉트킬까지 허용해 12-16까지 벌어졌다. 순식간에 우리카드로 흐름이 넘어가면서 3세트마저 18-25로 뺏겼다. 

서브로 뺏긴 분위기를 서브로 되찾았다. 4세트 16-14로 앞선 가운데 김형진이 우리카드 리시브 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21-14까지 거리를 벌렸다. 승점 3점을 내줄 위기에서 삼성화재는 어렵게 풀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박상하가 높은 벽을 세우면서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세트 4-4에서 타이스의 오픈 공격에 이어 박상하가 파다르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6-4로 벌어졌다. 9-7에서는 김형진이 다시 한번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로 공격을 풀어 가면서 리드를 뺏기지 않고 귀한 승점 2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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