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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7블로킹' 박상하, "우리카드 익숙, 습관 잘 안다"

작성일: 2018.02.02 22:0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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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하(맨 뒤) ⓒ 장충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오래 봐온 선수들이고 잘 아니까. 미팅 때도 코스를 알려주는 편이다."

삼성화재 센터 박상하(32)가 친정 팀을 울렸다. 박상하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5라운드 경기에서 블로킹 7개를 기록하며 11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3-2(27-25, 23-25, 18-25, 25-18, 15-13)로 역전승하며 19승 8패 승점 51점으로 2위를 지켰다. 3위 대한항공과는 승점 7점 차로 벌렸다.

블로킹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상하는 "최홍석이나 신으뜸처럼 오래 함께한 선수들은 잘 보인다. 조근호처럼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나오면 당황하지만, 오래 본 선수들은 잘 아니까. 미팅 때도 많이 알려주는 편이다. (최)홍석이는 이런 코스를 좋아하고, 누구는 습관이 이렇다고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우리카드와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풀세트 접전을 4차례나 펼치긴 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늘 웃었다. 

박상하는 "장충에 올 때마다 기분이 이상하다. 룸메이트 (류)윤식이 한테도 늘 경기 하루 전이면 이상하다고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장충에 있었는데, 홈 코트를 스다가 어웨이를 쓰면 기분이 이상하다"고 이야기했다.

기분은 이상하지만 홈경기장 같은 편안한 마음이 든다. 박상하는 "집중은 더 잘된다. 우리카드 후배들이 늘 연락해서 너무한 거 아니냐고 이야기한다(웃음). 경기를 하다보면 미안한 감은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아직 우승 도전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6점 차다. 박상하는 "그동안 승점 관리를 못해서 계속 아쉬움이 남았다. 노력해서 승점 관리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무조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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