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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강행군' 손흥민, 이틀 후 '북런던 더비'는?

작성일: 2018.02.08 11:1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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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북런던 더비' 출전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8일(한국 시간)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32강 뉴포트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안겼다.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저돌적인 돌파에 이어 수비수 3명을 단 상태에서 에릭 라멜라의 골을 도왔다. 특유의 돌파와 패스 센스가 돋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당연히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나란히 손흥민을 MOM(경기최우수선수)에 선정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북런던 더비'의 상대 아스널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더비로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다.

'스카이스포츠'는 "주말에 열리는 아스널전에도 손흥민은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보여준 활약을 보면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두드러졌다.

문제는 체력이다. 아스널전은 10일 열린다. FA컵 경기를 치른지 불과 이틀 후다.

FA컵 일정으로 대부분 팀들이 타이트한 일정을 받아든 가운데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FA컵 32강 뉴포트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치른 경기는 재경기였다. 안 그래도 빡빡한 일정 속에 재경기까지 치르면서 라이벌전을 이틀 앞두고 경기를 했다.

이날 토트넘은 주전 선수를 대거 뺐다.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페르통언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의 주전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윙크스, 대니 로즈, 세르지 오리에 정도였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스널전을 대비해 핵심 선수를 일부만 기용하고 일부는 제외했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61분만 뛰고 에릭센과 교체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충분히 아스널전에 뛸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줬다.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를 조기에 교체한 것은 충분히 아스널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한다.

기세가 좋은 손흥민이다. 강행군을 치르고 있긴 하지만 최근 기세를 보면 선발 출전을 할 경우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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