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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BRIEFING] 로브렌, VAR 추천한 이유…판데이크 더비 개봉박두

작성일: 2018.02.09 16:09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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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리버풀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2월 1주차 '리버풀 브리핑'

◆ '승점 5점차, 도망가는 맨유

▲ 무리뉴(왼쪽)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중인 클롭 감독
2위 맨유와 승점 차이가 5점이다. 리버풀이 기복 있는 경기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는 사이 맨유는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격차를 조금씩 벌려가고 있다. 맨유는 승점 56점으로 2위, 리버풀은 승점 51점으로 3위다. 문제는 2위와 격차가 벌어진 것은 물론 경쟁 팀들에 추격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4위 첼시(승점 50점)와 승점 차이는 고작 1점이며 5위 토트넘(49점)과 2점이다.

◆ 고질적인 기복, 들쑥날쑥 리버풀

2위와 멀어지고 아래 순위 팀들에 쫓기는 것은 고질적인 기복 문제가 나오면서다. 1월 15일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4-3으로 꺾을 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전 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에버턴에 2-1으로 이긴데 이어 리그 무패를 달리던 맨시티에 첫 패배를 안겼다.

하지만 이후 불가사의할 정도로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1위 맨시티를 잡은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리그 꼴찌 스완지에 덜미를 잡혔고, 그 다음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 졌다. 강팀들은 연달아 잡은 후 약팀들에 연달아 패했다. 그나마 1월 31일 허더즈필드를 3-0으로 꺾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이나 지난 시즌이나 기복이 심한 리버풀의 약점이 순위 싸움이 한참인 리그 후반에 나와버리고 말았다.

◆ 불붙은 토트넘전 PK 논란

▲ 페널티킥 판정에 거세가 항의하는 리버풀
지난 26라운드는 리버풀과 토트넘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논란으로 화제였다. 리버풀은 5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토트넘과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치열한 명경기였지만 막판에 나온 페널티킥이 논란이 됐다.

리버풀은 1-0로 앞선 후반 39분, 2-1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 첫 번째 페널티킥 판정의 경우 해리 케인이 로리 카리우스와 접촉이 있었고 그대로 넘어졌다. 리버풀 선수들은 이를 다이빙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덤으로 오프사이드 논란까지 있었다.

두 번째 페널티킥은 에릭 라멜라가 얻었다. 라멜라와 수비수 사이에 접촉은 있었지만 그 정도로 페널티킥을 줄 수 있는냐로 논란의 정점에 불을 지폈다. 첫 번째 페널티킥 판정으로 심기가 불편했던 리버풀 선수들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두 번째 페널티킥 판정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날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첫 번째 페널티킥을 케인이 놓치고, 두 번째 페널티킥만 성공시켜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두 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

◆ 로브렌이 VAR 도입을 주장한 이유

경기에 출전했던 데얀 로브렌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로브렌은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도 그 판정들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브레은 최근 축구계의 화두인 VAR(영상판독심판) 도입을 추천했다. 로브레인 "이런 상황에서는 VAR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로브렌은 동시에 심판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내비치며 뼈 있는 말을 건넸다.

"후반 40분이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주려면 100% 확신이 있어야 한다."

◆ 리버풀 차기 캡틴은 판데이크?

리버풀의 주장은 조던 헨더슨이다. 스티븐 제라드(은퇴)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이라는 점, 포지션이 비슷하다는 점 등으로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갖고 있던 성격을 그대로 이어 갔다.

이가운데 과거 1971년부터 1984년까지 13년 간 리버풀에서 뛰었으며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필 톰슨인 리버풀의 차기 캡틴으로 판데이크를 꼽았다. 그는 "판데이크의 잠재력을 확인해기 위해선 내년 정도까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향후 리버풀이 주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주장이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 1년 정도만 지나면 충분히 주장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 중요한 시점에서 만난 사우샘프턴

▲ 사우샘프턴 시절의 판데이크와 현재의 판데이크
승점 한 점 한 점이 아쉬운 상황에서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을 만난다. 특히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판데이크다. 판데이크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이적 과정이 매끄럽지 모했다. 지난 시즌부터 판데이크에 관심을 보인 리버풀이고, 판데이크는 이적 동의서까지 요청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여름이 아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이 성사됐지만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은 사실이다. 판데이크는 "옛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좋지만 중요한 것은 승리"라며 이기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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