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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바르사와 비슷해” 유베를 향한 리피의 조언

작성일: 2018.02.10 04:05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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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첼로 리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중국 대표 팀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마르첼로 리피는 여전히 유럽 축구의 정세를 잘 파악하고 있는 모양이다. 리피 감독은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가제타델로스포르트가 유벤투스와 토트넘홋스퍼의 2017-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대한 전망을 묻자 토트넘을 2016-17시즌의 FC바르셀로나와 비교하며 유벤투스가 유리하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바르사와 비교한다면 좋은 얘기다. 이 경우는 조금 다르다.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유벤투스는 바르사에 1차전 3-0 승리, 2차전 0-0 무승부로 합계 3-0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피 감독은 “유벤투스에겐 그때의 바르사와 경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한 것이다.

리피 감독은 토트넘에 대해 “아주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는데, 주로 공격진에 대해서만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케인이 골을 쓸어 담고 있고, 미드필더는 공간을 만들고 골을 넣는 데 능하다. 포체티노는 아주 뛰어난 젊은 감독이다. 공격이 훌륭하다."

리피 감독은 토트넘이 지난 시즌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던 바르사처럼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비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 유벤투스가 문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올라 있다. 26경기에서 14승 7무 5패. 득점은 51골로 최다골 3위에 해당하지만 실점이 24골로 최소 실점 부문에서 5위다. 하지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밀어내고 무패로 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5승 1무 15득점 4실점으로 공수 양면에 걸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토트넘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한 팀은 바르사(1골)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3골) 뿐이었다.

리피는 유벤투스 감독으로 1994년부터 1999년, 2001년부터 2004년 사이 활약했다. 유벤투스에서 5번의 세리에A 우승과 1995-96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1994-95 코파이탈리아 우승 등을 이룬 레전드다.

리피 감독은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맨시티, 유벤투스가 우승후보"라며 유벤투스가 토트넘을 꺾고 8강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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