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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줄요약] 적극적인 토트넘의 합당한 승리…케인이 승패 갈랐다

작성일: 2018.02.10 23:2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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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의 한 방.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토트넘vs아스널.

1. '신중한 공격' 토트넘, '조심스러운 역습' 아스널
2. 더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 케인 한 방에 깨진 흐름
3. 아스널의 반격은 무력했다…토트넘의 안정적인 승리


◆ '신중한 공격' 토트넘, '조심스러운 역습' 아스널

토트넘이 5위, 아스널이 6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를 위해 치열한 대결이 벌어졌다. 각각 다른 전략으로 승리를 노렸다.

홈팀 토트넘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사이드라인을 밟다시피 하면서 넓게 벌려서고 엑토르 베예린을 상대로 적극적인 1대1 돌파를 시도했다. 중앙에 공간을 얻겠다는 것. 공격 때는 중앙선 위쪽까지 수비 라인을 높이고 아스널의 빈틈을 노렸다. 서두르는 대신 끈질기게 기회를 엿보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라인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전방 압박으로 아스널의 역습을 눌렀다.

아스널은 반대로 역습을 노렸다. 원정 팀으로서 이해할 수 있는 경기 운영이었다. 수비 라인을 깨뜨리는 것이 장점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2선의 메수트 외질,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도움을 믿었다. 공격 기회가 적으니 많은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대신 수비적으론 견고했다.

두 팀은 전반 내내 조심스러운 힘싸움을 하면서 전반 45분을 마쳤다. 토트넘은 슈팅 6개에 유효 슈팅이 단 1개, 아스널은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 더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 케인 한 방에 깨진 흐름

후반 들어 손흥민에 더해 벤 데이비스가 공격에 가담하면서 왼쪽 측면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4분 토트넘이 왼쪽 측면 공격으로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케인이 껑충 뛰어올라 헤딩으로 아스널 골문 구석을 찔렀다.

케인의 선제골로 경기에 불이 붙었다. 아스널이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공간이 나기 시작했다. 후반 7분 에릭 다이어의 얼리크로스에 이어 케인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지만 살짝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9분에도 강력한 발리슛을 날렸지만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공세는 이어졌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후반 12분 에릭센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연결했지만 또 체흐의 방어에 막혔다.

◆ 아스널의 반격은 무력했다…토트넘의 안정적인 승리

아스널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알렉스 이워비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투입하고,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모하메드 엘네니를 교체했다.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뜻. 효과는 크지 않았다. 후반 23분 역습에서 만든 잭 윌셔의 슛을 제외하면 특별할 것이 없었다. 후반 41분 그라니트 자카를 빼고 대니 웰벡까지 투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 라카제트가 2번이나 좋은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에 실패하고 말았다.

오히려 토트넘이 더 경기를 주도했다. 알리가 후반 26분에, 교체 투입된 에리크 라멜라가 후반 28분 연이어 골문을 위협했으나 무산됐다. 토트은 계속 경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승리를 지키면서 4위권 다툼에 불을 지폈다. 반대로 패자 아스널은 토트넘 추격에 실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2018년 2월 10일 밤 9시 30분(한국 시간), 웸블리스타디움, 런던(영국)
토트넘 1-0(0-0)아스널
득점자: 49'케인

토트넘(4-2-3-1): 요리스; 트리피어, 산체스, 베르통언, 데이비스; 다이어, 뎀벨레; 에릭센, 알리(85' 완야마), 손흥민(라멜라 70'); 케인 /감독: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스널(4-2-3-1): 체흐; 베예린, 무스타피, 코시엘니, 몬레알; 엘네니(이워비 65'), 자카(웰벡 86'); 외질, 윌셔, 미키타리안(라카제트 65'); 오바메양 /감독:아르센 벵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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