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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의 출사표, “다이내믹한 축구, ACL에 울산 브랜드 알리겠다”

작성일: 2018.02.13 05: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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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감독 ⓒ울산현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시아 무대에 울산현대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회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이 호주 멜버른에서 가진 2018 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1차전 사전 기자 회견에서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2012년에 ACL 우승을 차지했다. 6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꿈꾸며 장도에 올랐다. 김 감독이 부임하 지난 2017시즌에는 전북현대가 시즌 개막 직전 출전권을 박탈 당해 급작스레 플레이오프 참가권을 얻었다. 시즌 전 준비를 잘 하지 못한 채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 감독은 부임 2년 차를 맞아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임하는 2018시즌 ACL 무대에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100%다. 조직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80%이상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작년에 감독으로 처음 ACL에 도전했었는데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올해는 작년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잘 준비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호주 클럽 브리즈번로어를 상대로는 2승을 거두며 선전했다. 호주 언론은 울산을 경계하고 있다. 김 감독은 멜버른빅토리에 대해 잘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5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특히, 역습에 능하고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 기술적인 선수들이 공격진에 많이 포진해 있다. 최근 리그에서 연패중이지만 ACL은 다른 마음을 가지고 나올 것이므로 우리도 긴장해서 준비할 것이다. 우리 팀은 항상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한다. 작년에 상대했던 브리즈번과 이번에 만날 멜버른은 다른 팀이기 때문에 작년의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 선수들 역시 이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이나믹한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ACL 무대에서 울산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천명했다. “우리 선수들도 이 대회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우리가 결과를 잘 가지고 간다면 올해는 ACL에서도 울산현대 팀이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회로 치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울산과 멜버른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5시 30분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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