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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통한의 사구' WSH 슈어저, PIT전 퍼펙트 놓쳐

작성일: 2015.06.21 08:1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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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맥스 슈어저(31, 워싱턴 내셔널스)가 워싱턴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역대 24번째 퍼펙트 영광을 9회말 2아웃에 놓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슈어저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안타 10탈삼진 1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슈어저의 기록지에는 숫자 '0'만이 가득했다. 슈어저의 압도적인 구위에 피츠버그 타자들은 9회 2사까지 단 한 명도 1루 베이스를 밟아보지 못했다.

강정호와 승부를 벌인 8회가 이날 경기 백미였다. 경기장에 퍼펙트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닝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9개의 공은 이날 경기 한 타자에게 가장 많이 던진 투구수였다.

강정호의 커트에 슈어저도 고전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2B2S에서 결국 강정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슈어저는 이날 퍼펙트로 나아가는 데 있어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밀어치는 능력이 부족한 알바레즈를 고려해 수비 시프트를 극단적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했던 것이 '신의 한 수'였다. 2사 후 상대한 알바레즈의 타구가 1, 2루 간을 뚫는 듯 보였다. 그러나 시프트 전형으로 전진 배치해있던 우익수 에스피노사가 타구를 가까스로 아웃 처리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호수비였다.

슈어저는 직전 등판에서도 16탈삼진을 기록하며 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2012년 5월에 잡아냈던 15탈삼진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때 15탈삼진 경기 상대가 피츠버그였다. 이날도 노히터 피칭을 보여주며 '해적단 킬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사진] 맥스 슈어저 ⓒ Gettyimages

[영상] 맥스 슈어저 노히트 노런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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