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통한의 사구' WSH 슈어저, PIT전 퍼펙트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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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안타 10탈삼진 1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슈어저의 기록지에는 숫자 '0'만이 가득했다. 슈어저의 압도적인 구위에 피츠버그 타자들은 9회 2사까지 단 한 명도 1루 베이스를 밟아보지 못했다.
강정호와 승부를 벌인 8회가 이날 경기 백미였다. 경기장에 퍼펙트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닝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9개의 공은 이날 경기 한 타자에게 가장 많이 던진 투구수였다.
강정호의 커트에 슈어저도 고전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2B2S에서 결국 강정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슈어저는 이날 퍼펙트로 나아가는 데 있어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밀어치는 능력이 부족한 알바레즈를 고려해 수비 시프트를 극단적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했던 것이 '신의 한 수'였다. 2사 후 상대한 알바레즈의 타구가 1, 2루 간을 뚫는 듯 보였다. 그러나 시프트 전형으로 전진 배치해있던 우익수 에스피노사가 타구를 가까스로 아웃 처리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호수비였다.
슈어저는 직전 등판에서도 16탈삼진을 기록하며 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2012년 5월에 잡아냈던 15탈삼진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때 15탈삼진 경기 상대가 피츠버그였다. 이날도 노히터 피칭을 보여주며 '해적단 킬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사진] 맥스 슈어저 ⓒ Gettyimages
[영상] 맥스 슈어저 노히트 노런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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