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스타' 호비뉴, 네이마르 빠진 브라질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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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잊혀진 스타' 호비뉴(31, 산토스)가 잠잠했던 브라질을 깨웠다.
브라질은 22일 아침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에 칠레 산티아고 모누멘탈 다비드 아레야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 1패(승점 6)로 C조 1위를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전반 9분 티아구 실바의 선제골로 경기를 손쉽게 풀어가기 시작했다. 브라질은 이후 베네수엘라를 압도하면서 이변의 가능성을 줄여 나갔다. 후반 6분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그 중심에는 베테랑 호비뉴가 있었다.
호비뉴는 1차전 페루, 2차전 콜롬비아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둥가 감독은 프레드, 디에구 타르델리, 더글라스 코스타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기대했던 화력은 잠잠했고 공격 전개는 매끄럽지 못했다. 브라질은 페루전에서 2-1 진땀승을 거뒀고, 콜롬비아에게는 0-1로 패했다. 여기에 네이마르가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조별 리그 탈락 시나리오가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공백을 호비뉴를 통해 메웠다. 호비뉴는 전반 초반 코너킥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실바의 득점을 도왔다. 그리고 베네수엘라전에서 상대 수비를 쉽게 벗겨내는 몸놀림으로 브라질 공격의 맥을 풀었다. 전성기의 화려한 드리블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브라질은 이전 경기보다 매끄러운 공격으로 감을 찾아갔다.
호비뉴는 후반 30분 수비수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과 교체되기까지 75분 간 브라질 공격을 책임졌다. 브라질은 28일 칠레 콘셉시온 열리는 8강전에서 B조 2위 파라과이와 만난다. 파라과이는 2011년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을 승부차기로 물리쳤다.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은 호비뉴의 기용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파라과이에게 복수를 꿈꾸는 브라질이 호비뉴를 통해 8강 문턱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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