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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레너드 복귀로 후반기 상승곡선 그릴까

작성일: 2018.02.27 17:3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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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6, 201cm)가 한 달 뒤 복귀한다.

ESPN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레너드가 현재 샌안토니오 연습구장에서 훈련 중이다. 그는 3월 말에 돌아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단 9경기에 출전해 16.2점 4.7리바운드 2.3어시스트 2.0스틸 1.0블록 FG 46.8%를 기록했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이번 시즌 데뷔가 늦었다. 12월이 되어서야 코트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 탓에 오랜 기간 뛰지 못했다. 출전과 휴식을 반복했다. 지난달 14일 덴버 너게츠전 이후에는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다. 몸 상태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통증이 심해졌다.

레너드는 재활 과정을 다시 밟았다. 이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다. 샌안토니오 의료진은 레너드가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레너드가 출전하지 않은 것. 현지 매체는 "샌안토니오와 레너드가 갈등을 겪고 있다"라며 대화가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 역시 "이번 시즌 안에 레너드가 복귀하면 놀랄 것이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포포비치 감독은 레너드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다행히 레너드의 몸 상태는 크게 문제가 있진 않아 보인다. 최근 뉴욕으로 넘어가 대퇴사두근 전문가를 만난 뒤 샌안토니오로 복귀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3월 말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레너드가 곧바로 5대5 훈련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외 선수들의 부상이 많다. 레너드를 포함해 토니 파커, 파우 가솔, 마누 지노빌리, 대니 그린, 루디 게이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이미 경험했다. 선수들이 빠지자 샌안토니오의 경기력 역시 많이 떨어졌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36승 25패(59.0%)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4위를 기록 중이다.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11월 승률 71.4%(10승 4패)에서 12월 68.8%(11승 5패), 1월 56.3%(9승 7패), 2월 25.0%(2승 6패)까지 떨어졌다.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공격이다. 샌안토니오는 평균 102.0점(리그 26위)을 기록 중이다.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리그 15위(105.4점)에 처져있다. 지난 5년간 해당 부문 최소 7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샌안토니오의 저력이 아니다.

다행히 알드리지가 잘 버티고 있다. 알드리지는 올 시즌 평균 22.8점 8.3리바운드 2.1어시스트 1.2블록 FG 50.2%를 기록 중이다. 샌안토니오 이적 이후 가장 뛰어난 기량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리그 상위권 팀들과 달리 수비와 높이, 느린 흐름을 지향하는 팀이다. 오히려 다른 색깔로 맞불 작전을 펼칠 수 있다. 플레이오프 단기전에서 샌안토니오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레너드가 돌아와야 샌안토니오의 저력이 불을 뿜을 수 있다. 

과연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복귀로 정규 시즌 막판 분위기를 탈 수 있을까. 또한 레너드는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까. 2017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던 샌안토니오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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