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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SK 마무리 투수, '일단은' 박정배로 간다

작성일: 2018.03.03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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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나가 마무리 투수 찾기입니다.

마무리를 정해야 그 앞에 투수들과 경기 운영에 대한 '교통정리'가 가능한데요. SK는 지난해 붙박이 마무리 없이 어렵게 시즌을 끌어가며 뒷문 단속에 고전했습니다.

SK는 지난해 세이브 성공률 최하위, 블론 세이브 리그 최다였습니다. 고민이 더 깊을 수밖에 없는데요. 올해 마무리는 박정배가 맡을 예정입니다. SK 손혁 투수 코치는 "지난해 마지막에 박정배가 마무리 자리에서 잘해 줬기 때문에 올해도 시작은 일단 박정배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 박정배 ⓒ 한희재 기자

중요한 것은 '일단'입니다. 1982년생인 박정배가 극한의 마무리 상황에서 언제 벽에 부딪힐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 대기가 필요합니다. 손 코치는 "백인식과 윤희상도 마무리 후보군이다. 혹시나 박정배 페이스가 좋지 않을 때를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서진용 역시 손 코치의 구상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은 아닙니다. 손 코치는 "서진용도 언젠가는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지만 지난해 마무리를 하면서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올해는 처음부터 편한 보직에서 시작하게 하겠다"며 계획을 말했습니다.
▲ KIA 야수 황윤호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유격수 백업 경쟁, 앞서가는 황윤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IA 주전 유격수 김선빈의 걱정은 여름만 되면 급격하게 떨어지는 체력입니다. 야수 고장혁이 백업으로 활약하며 김선빈과 KIA의 고민을 시원하게 긁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고장혁이 경찰청으로 입대했습니다. 거기에 김선빈은 시즌이 끝나고 발목을 수술해 시즌 초반 몸 상태를 더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하고 있는 KIA는 김선빈 백업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지성 유재신 노관현 최정민 최병연 등 후보는 여럿입니다. 그 가운데 눈도장을 찍은 선수는 황윤호입니다. 1일 한화와 오키나와 연습 경기에서 황윤호는 김선빈을 대신해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포함해 2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NC 다이노스에서 2차 드래프트로 KIA 유니폼을 입은 황윤호는 날랜 몸놀림을 자랑하며 김선빈 백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송구에 약점이 있지만 집중 훈련으로 정확도를 가다듬고 있고 방망이 잠재력도 빼어납니다.

현재 캠프에서 황윤호 입지는 매우 탄탄합니다. 현재까지 KIA가 치른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김선빈과 출전 시간을 나눠 가졌습니다. 연습 경기 성적은 타율 0.411(17타수 7안타)로 팀 내에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병역 문제를 해결한 것도 장점입니다.

젊은 피가 우승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신예 황윤호가 김선빈과 함께 다이아몬드 수비를 진두지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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