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톡] '152km' 김광현, "던질 때 안아픈 것, 1년 7개월 만이에요"
작성일: 2018.02.28 12:4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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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약 1년 5개월 만에 타자를 상대로 마운드를 밟았다.
김광현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시영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 152km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슬라이더 최고구속도 141km까지 찍혔다.
김광현은 1회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고 2회에는 안타 2개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탈삼진 2개와 뜬공 하나로 위기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38개였다.
등판을 마친 김광현은 "아프지 않은 게 가장 좋았다. 다른 것보다 던졌을 때 아프지 않은 게 가장 만족스럽다. 던졌을 때 안아팠던 게 2016년 7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구속이 빠른 건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캠프를 시작해서 그런 것 같다"며 '건강한 팔'에 가장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이어 "오랜만에 마운드에 서서 타자들을 상대하니까 설레는 기분이었다. 일본 타자들이었지만 타자가 누군지보다 성향을 보면서 던졌다. 한국 타자들을 만나도 타자보다 내 상태에 신경쓰면서 피칭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마지막으로 "올 시즌 두 가지 목표는 먼저 아프지 않고, 그 다음에 팀 우승에 어느 보직에서든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돌아온 에이스의 피칭에 SK 동료들과 프런트 역시 반가운 얼굴로 그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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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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