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S 로마, 이아고 팔케 영입...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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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AS 로마가 제노아 공격수 이아고 팔케(25, 스페인)의 영입을 확정했다.
로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팔케의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고 약식으로 기념 촬영을 가졌다. 이탈리아 스포츠채널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팔케는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하고 로마 구단 측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AS 로마 역사 상 8번 째 스페인 선수다"고 보도했다.
팔케의 계약 기간은 5년 이고, 이적료는 1,600만 유로(약 200억 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로마는 제노아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레아 베르톨라치(24, 이탈리아) 영입에도 성사 단계"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모두 거친 팔케는 스페인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면서 기대를 모았다. 유벤투스는 2008년 팔케를 영입하면서 미래의 팀을 책임질 재원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팔케는 유벤투스에서 프로 무대 데뷔에 실패했다. 비야레알 B팀으로 임대된 이후에도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2012년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자리를 옮겼다.
팔케는 사우샘프턴, 알메리아, 라요 바예카노에서도 임대 생활을 전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2014-15시즌 제노아 이적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했다.
팔케는 제노아에서 자신의 재능을 만개하는데 성공했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7년 만의 경사였다.
로마는 제르비뉴, 랴이치, 이투르베, 이바르보 등 측면 공격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팔케는 지난시즌 리그에서 네 선수들의 합한 득점 기록을 넘었다. 지난시즌 54득점으로 세리에A 상위 6개 팀 중 가장 빈공에 시달린 로마는 팔케의 득점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로마는 1927년 창단 이후 여덟 명의 스페인 선수를 영입했다. 1960년대, 70년대에는 호아킨 페이로, 루이스 델 솔이 주장을 맡으면서 중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에는 스페인 선수들이 로마에서 맥을 추지 못했다. 이반 엘게라(은퇴), 주젭 과르디올라(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는 시즌 10경기도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보얀 크르키치(현 스토크 시티)는 2011-12시즌 33경기 7골을 기록했지만 그 역시 1시즌 밖에 머물지 못했다.
팔케가 90년대 이후 스페인 출신이 어려움을 겪었던 로마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사진] 팔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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