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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현장 영상] 켈리도 꺾는 KIA…연습 경기 2연승

작성일: 2018.03.02 15: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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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2점 홈런을 터뜨린 KIA 안치홍.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건일 기자] 몸이 풀린 디펜딩 챔피언 KIA는 거침이 없다. '오키나와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선 KBO 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꺾었다.

2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KIA 1회부터 상대 선발 메릴 켈리를 두드리며 8-7로 이겼다.

전날 한화를 상대로 거둔 5-0 승리에 이어 한국 팀끼리 치르는 '오키나와 리그'(연습경기)에서 2연승이다.

1회 선두 타자 최원준과 김선빈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최형우 타석에서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쓸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안치홍이 좌측 담장을 넘겨 KIA는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2회 2사 후 황윤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이어 갔고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기어이 켈리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지난해 홈런 1위 SK는 홈런으로 반격했다. 3회 나주환이 KIA 선발 박정수에게 2점 홈런을 쳤고, 5회 바뀐 투수 임기준에게 선두 타자 한동민이 동점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그러자 KIA는 다음 공격에서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로저 버나디나가 2루타, 김지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서동욱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7회엔 1사 1, 3루에서 김지성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오상엽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유재신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해 8-3으로 달아났다.

6회 문경찬 7회 정용운 8회 심동섭 9회 김윤동으로 이어지는 KIA 불펜진은 4이닝 동안 SK 타선을 1점으로 묶고 리드를 지켰다.

5선발 후보로 경쟁하고 있는 KIA 선발 박정수는 4이닝 동안 공 63개를 던지며 4피안타 1피홈런 4사구 4개, 2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km를 찍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 SK 선발 켈리는 1⅔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SK는 비록 졌으나 나주환 한동민에 이어 8회 김동엽까지 홈런 3방이 터졌다. 9회엔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 두고 최승준이 3점 홈런을 터뜨려 한 점 차 까지 쫓아갔다. 7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았다. 개막에 맞춰 서서히 장타력을 예열하고 있다.

[영상]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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