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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분석] NC, 2차 캠프에서 윤수강이 자주 보이는 이유

작성일: 2018.03.03 12: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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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윤수강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적어도 130경기, 1000이닝을 책임지던 주전 포수 김태군의 입대는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예전부터 구단 구성원 모두가 대비하고 있던 일이었다. 물론 그 준비는 쉽지 않았다. 

주전급 포수를 트레이드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쉽게 성사되지 않았고, 대신 kt에서 김종민이라는 성실한 선수를 얻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2년 연속 1라운드에서 포수를 뽑았다. 신진호와 김형준이 그렇게 NC 유니폼을 입었다. NC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박광열은 지난해 기량이 일취월장해 기대를 키웠다. 

위 4명에 한 명을 더해 올해 NC 스프링캠프 명단에는 포수 5명이 있다. 박광열과 신진호, 김종민과 김형준, 그리고 윤수강이 그 주인공이다. 그리고 3월을 시작하는 지금 김경문 감독이 가장 지켜보고 싶어 하는 선수는 다름아닌 윤수강이다. 

개명 전 윤여운이라는 이름으로 롯데와 LG에 속했던 윤수강은 2016년 시즌 뒤 방출돼 소속 팀이 없는 신세가 됐다. 그러다 우연히 NC 스카우트 팀의 눈에 띄어 다시 기회를 얻었다. 세광고 포수였던 김형준을 보기 위해 광주제일고를 방문한 스카우트가 윤수강을 눈여겨 본 덕분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프로 야구 선수가 된 윤수강은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청백전을 제외하고 지난달 이후 5차례 연습 경기 가운데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6일(한국 시간) kt전에서는 교체 출전 없이 홀로 마스크를 썼다. 

박광열과 신진호는 교체 출전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형준은 1차 캠프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대만으로 이동해 퓨처스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중이다. NC 코칭스태프는 2차 캠프가 실전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신인인 김형준이 대만에서 기본기를 다지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그렇다고 윤수강이 경쟁에서 앞선 상황인가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현재 미국에 남아 있는 박광열과 김종민, 신진호는 지난해까지 코칭스태프가 직접 본 선수들이다. 윤수강은 그렇지 않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문 감독은 "LA에서는 포수들을 돌아가면서 쓰려고 한다. 박광열은 작년에 많이 봐서 윤수강을 조금 더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3일 kt와 경기에는 신진호가 선발, 김종민이 교체 출전했다. 여전히 올해 NC의 주전 포수가 누구일지 알 수 없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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