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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피오렌티나 주장 아스토리 사망…밀란 더비 등 세리에A 전 경기 연기

작성일: 2018.03.04 21:17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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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이 된 다비데 아스토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우디네세와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경기를 준비하던 피오렌티나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1987년 1월 7일생)가 4일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이탈리아 국가 대표로 참가하기도 한 수비수 아스토리의 갑작스런 죽음에 이탈리아 축구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다미아노 톰마시 이탈리아선수협회장은 아스토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당일(4일) 예정된 세리에A 27라운드 모든 경기 개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아스토리가 참가할 예정이던 우디네세와 피오렌티나의 경기는 물론, 킥오프 직전이던 제노아와 칼리아리의 경기도 열리지 않는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제노아-칼리아리, 토리노-크로토네, 우디네세-피오렌티나, 베네벤토-엘라스베로나, 아탈란타-삼프도리아, 키에보-사수올로, AC밀란-인터밀란전 등 7경기다. 가장 큰 주목과 기대를 받던 밀라노 더비도 예외없이 연기됐다.

아스토리는 2015년 피오렌티나에 임대된 이후 완전이적하기 전까지 칼리아리 소속(2008~2016)이었다. 제노아와 칼리아리의 경기를 준비하던 칼리아리 선수들 중 아스토리와 막역하게 지내던 선수가 많았다. 제노아전 웜업을 하다 아스토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칼리아리 선수 몇몇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경기의 정상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AC밀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를 지낸 아스토리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이탈리아 대표로 14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한 명수비수였다.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인과 정황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가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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