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맨시티, 29라운드 만에 1996-97시즌 우승 맨유를 넘었다

작성일: 2018.03.06 11:01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강한 팀으로 기억될 맨체스터시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7-18시즌의 맨체스터시티가 1996-97시즌에 있었다면 이미 29라운드만에 우승을 확정했을 것이다.

맨체스터시티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첼시를 1-0으로 이겨 승점 78점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종료 시점이 아니다. 25승 3무 1패, 불과 맨시티가 29경기에서 쌓은 기록이다.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크다.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어느새 16점이나 벌어졌다. 남은 9경기에서 맨시티가 4경기만 승리하면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4승만 거둬도 맨시티는 승점 90점 고지에 오른다.

정말 무서운 기세다. 맨시티가 쌓은 승점 78점은, 1996-97시즌이라면 이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1996-9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다. 당시 승점 75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1997-98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도한 아스널도, 지금 맨시티와 같은 승점 7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다른 시즌과 비교해도 맨시티는 압도적인 페이스다. 1998-99시즌 아스널은 승점 79점으로, 2000-01시즌 맨유는 승점 80점으로, 가장 최근으로 치면 2010-11시즌 맨유가 승점 80점으로 우승했다. 현재 맨시티 페이스라면 30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2015-16시즌 동화같은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도 승점 81점으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제 맨시티 앞에 남은 것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우승이다. 2004-05시즌 첼시가 우승하면서 승점 95점을 기록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록을 위해 뛰는 것이 아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하려고 하면, 그 결과로 기록이 따라오는 것"이라면서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이제 승점 27점이 걸린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7점 이상을 챙기면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한다. 승점 100점 고지도 꿈은 아니다.

맨시티는 지난 29경기에서 얻을 수 있었던 승점 87점 가운데 단 9점만 잃었다. 3번 비겼고 1번 패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