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일러] 네이마르 없는 '네이마르 팀' vs 호날두 있는 '호날두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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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정보: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망 vs 레알 마드릳, 2018년 3월 7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 파리(프랑스)

1차전은 레알 마드리의 완승으로 끝났다. 막강한 화력을 뽐내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이 빛났다. 전반 33분 아드리앵 라비오의 골로 리그에 이어 UCL에서도 부진의 늪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을 1-1로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는 홈 팬들의 기세를 업고 PSG를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뒤집은 시간은 딱 3분이면 됐다.
후반 38분 선제골의 주인공 호날두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린데 이어 3분 후 마르셀루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의 특성상 이기던 지던 1골이라도 더 넣는 것이 중요하다. 2-1 승리라면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마르셀루의 골로 1골을 더 넣으면 조금은 마음의 부담을 덜고 2차전을 치른다.
◆ NOW : 막강 화력의 정면승부
파리 생제르망은 리그앙 절대강자 답게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를 빼면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컵 대회, 리그를 포함해 4연승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전 포함 11전 10승 1패의 절대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하는 공격진은 프랑스가 아닌 유럽 전체를 놓고봐도 빠지지 않는다. 리그 28경기에서 무려 86골을 퍼부었다. 경기당 약 3골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6골, 경기당 3.71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겨익당 4골을 넣은 리버풀이다.
화력이라면 레알 마드리드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최근 공격력은 강하다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올해부터 막강한 화력을 뽐내기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득점이 아니면 하지 않는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5골을 넣고 있다. 11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35골이다. 그 중심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시즌 초반 리그에서 부진을 딛고 부할에 성공했다. 어느덧 리그에서만 16골을 넣었다.
리그 부진과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특유의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조별 리그와 16강 1차전을 모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인 호베르투 피르미누(7골, 리버풀), 해리 케인(7골, 토트넘)과 4골 차이나 난다. 전력이 엇비슷한 녹아웃스테이지에 진출한 팀들의 대결인 만큼 어느 경기나 다득점이 나오기 힘든 특성상, 이변이 없다면 호날두의 UCL 득점왕 가능성은 높다.

레알 마드리드의 키플레이어가 호날두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것은 물론 지난 16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바로 전 경기인 4일 헤타페에 3-1로 이긴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반면 PSG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전은 물론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다른 공격수들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네이마르를 대신할 선수로 앙헬 디 마리아가 지목됐다.
디 마리아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경기 출전에 1골 밖에 없지만 네이마르를 대신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직접 디 마리아를 거론했다. 지단 감독은 "디 마리아는 특별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당시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경계했고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역시 "네이마르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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