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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8강…리버풀 안필드에 울려 퍼진 ’콥의 합창‘

작성일: 2018.03.07 07:4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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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 서포터스 '콥'이 열렬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리버풀 서포터스 ‘콥’은 8강 진출을 일찌감치 직감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콥’은 다양한 응원가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버풀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0-0으로 비겼다. 16강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8강에 진출했다. 

‘콥’은 기록을 굳게 믿었다. 챔스 역사상 홈에서 0-5로 패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경우는 없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수비 중심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포르투가 리버풀의 단단한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하자 ‘콥’은 8강 진출을 자축하는 응원가를 불렀다. 

응원가가 널리 퍼진 안필드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28분 모하메드 살라를 투입하며 결승 골을 노렸다. 이미 8강 진출은 확정적이었지만 득점은 ‘콥’의 흥을 돋울 수 있는 무기였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콥’은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리버풀의 챔스 8강 진출은 2008-09시즌 이후 9년 만이다. 클롭 감독은 “8강전에서 누구와 붙든 상관없다.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들지 못한 리버풀은 1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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