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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원포인트] 포체티노 'SON 선발' 적중…알레그리 교체로 판 뒤집기

작성일: 2018.03.08 06:4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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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전했지만 패배를 안은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감독의 전술, 전략, 교체 카드 싸움에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승리했다.

토트넘과 유벤투스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격돌했다. 결과는 유벤투스의 2-1 승리. 그리고 1,2차전 합계 4-3으로 유벤투스가 8강에 오르게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두 명장의 전술 그리고 전략 싸움이 벌어졌다. 일단 포체티노 감독이 처음 큰 판은 잘 짜왔지만, 알레그리 감독의 전술 변화가 먹혀들었다.

◆ 포체티노, 선발 명단은 이겼다…손흥민 활약

전반전은 완전히 토트넘의 페이스였다.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물러서지 않았다. 가장 잘하는 것, 그리고 익숙한 것을 선택했다. 바로 전방 압박과 주도권 다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특히 왼쪽에 손흥민을 배치해 적극적으로 돌파와 슛을 시도하도록 뒀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헛다리를 한 번 짚은 뒤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과 전반 23분 머리와 발로 골문을 위협하면서 자신을 선발로 선택한 이유를 증명했다.

전반 39분엔 드디어 골까지 터졌다.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정확히 임팩트가 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수비수와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약간의 행운까지 따랐다.

◆ 알레그리, 전술 변화 적중…오른쪽 수비 교체로 균형 맞추자 득점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전 초반까지 경기 흐름이 바꾸지 않자 교체 카드를 단행했다. 후반 15분 블레이즈 마투이디, 후반 16분 메드히 베나티아를 빼고, 차례로 콰드오 아사모아와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를 투입했다.

그리고 적중했다. 리히슈타이너가 올려준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을 곤살로 이과인이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불과 리히슈타이너가 피치를 밟은 지 3분 만이었다. 전반전 본래 센터백인 안드레아 바르찰리를 오른쪽 측면에 두고 수비적인 운영을 했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자 공격으로 나선 것.

그리고 다시 3분 뒤인 후반 22분엔 파울로 디발라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깨고 침투한 뒤 추가 골을 터뜨렸다.

수비력이 강점인 유벤투스는 토트넘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알레그리 감독의 교체 카드가 경기 전체를 바꿔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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