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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선'의 주목 '토트넘의 별, 손흥민은 피치에 고개를 묻었다'

작성일: 2018.03.08 09:5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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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 뒤 일어나지 못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아쉬운 패배에 눈물을 훔쳤다.

토트넘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리고 1,2차전 합계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경기 직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유벤투스전에서 탈락을 확정한 뒤 피치에서 울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피치에 고개를 묻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르기 위한 것. 그리고 소매로 눈을 훔치는 것이 목격됐다. 동료 다빈손 산체스가 와서 손흥민을 달랬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팀원들과 팬들이 자랑스럽다. 더 많은 것을 기대했을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프지만 그것이 축구다. 우리는 다시 전진해야 한다"면서 아픈 패배를 성숙한 자세로 받아들였다.

'울보'라는 별명이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2-4로 진 뒤, 그리고 벨기에와 최종전을 마치고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눈물을 흘렸다. 2년 뒤 맏형으로 참가한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한 뒤에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리고 눈물을 흘린 뒤 늘 더 좋은 경기를 했다. 분한 마음을 경기력으로 승화시킨 것. 이제 25세. 손흥민의 이번 눈물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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