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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유벤투스 키엘리니, “손흥민 환상적인 것 알고 있었다”

작성일: 2018.03.08 09:55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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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엘리니와 부폰을 통과한 손흥민의 슈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유벤투스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4, 유벤투스)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홋스퍼와 유벤투스의 경기에 최고 평점을 받았다. 

1골 1도움으로 2-1 승리를 이끈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보다 손흥민(26, 토트넘)을 앞세운 토트넘 공격을 육탄 방어한 키엘리니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후스코어드는 키엘리니에 평점 7.83점을 줬다. 이과인은 7.79점, 손흥민은 7.51점을 받았다. 

키엘리니는 좌우 측면을 넘나든 손흥민의 돌파와 패스, 슈팅을 막는 과정에 온 몸을 던졌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키엘리니는 전반 39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막지 못했지만 나머지 여섯 차례 슈팅이 불발되는 데 힘을 다했다. 

BT 스포츠 분석 프로그램 진행자 개리 리네커는 “키엘리니와 부폰을 모두 바닥에 나뒹굴게 했다. 손흥민이 대단하다”고 하기도 했다.

키엘리니는 후반에 문전으로 찔러 들어온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차단했다. 키엘리니가 이 공을 차단하자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크게 격려할 정도로 손흥민이 창출한 기회가 위협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BT 스포츠와 인터뷰한 키엘리니는 “우리는 토트넘이 보유한 환상적인 선수들을 알고 있었다”며 “케인과 알리 손흥민을 알고 있었다. 매 경기 많은 찬스를 만든다”고 구체적으로 대비한 선수들을 꼽았다.

“토트넘 공격수들이 언제나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든다”며 수비적으로 철저히 준비했다고 한 키엘리니는 “전반전을 뒤진 채 마쳤지만 우린 믿음을 잃지 않았다. 우리는 차분하게 경기하면서, 집중했다. 기회가 왔을 때 해냈다. 어제 레알과 파리의 경기처럼 역사가 중요하다. 우리의 역사와 경험이 중요했다”고 했다. 유벤투스의 관록이 승인이었다고 한 키엘리니는 “토트넘은 강한 상대였고 어려운 경기였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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