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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우리은행, '반란' 꿈꾸는 KB-신한은행

작성일: 2018.03.08 15:5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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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인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 WKBL
[스포티비뉴스=양재동, 맹봉주 기자]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시작한다.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정규 시즌 1위 아산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에 오른 정규 시즌 2위 청주 KB스타즈, 3위 인천 신한은행의 세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먼저 6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여유가 있었다. 챔피언결정전 5연패, 정규 시즌 6연패 등 여자프로농구의 절대 강자로 군림 중인 우리은행은 이번에도 이변을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번이 6번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다. 매번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한다”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여유는 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걱정된다. 최대한 경기 감을 잃지 않는 선에서 연습을 하겠다. 매번 똑같은 얘기지만 KB와 신한은행이 피터지게 싸워서 올라왔으면 좋겠다. 우리는 3번 이기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KB-신한은행전 승자를 기다리는 여유가 엿보였다.

우리은행과 달리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야 하는 KB와 신한은행은 긴장감이 묻어났다. 안덕수 KB 감독과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모두 여자프로농구 감독 2년 차로 이번 기회에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열망을 나타냈다.

안덕수 감독은 “외국선수와 국내선수들 조합에 신경 썼다.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 강아정 등 처음 감독을 맡았을 때보다 선수단 구성이 좋아졌다”며 “확실히 성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은 있다. 하지만 이런 압박감을 좋은 긴장감으로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은 “우승을 정말 하고 싶다”며 "생각만 해도 좋은 단어다. 옆에 5번 우승한 위성우 감독님이 계신데 우승하면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다. 5번 이기는 걸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B와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팀은 17일부터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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