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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英 "잡아라"VS 伊 "지대한 관심"…자유 앞둔 기성용의 지금

작성일: 2018.03.08 18:21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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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스완지는 '지금 당장' 액션을 취하라", "AC밀란은 기성용에게 '엄청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성용(29·스완지시티)의 '주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다. 영국 방송 BBC 해설위원 레이튼 제임스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온라인을 통해 "가능한한 빨리 그의 미래가 정리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탈리아 쪽에서는 연신 AC밀란의 레이더가 기성용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최하위로 곤두박칠쳤던 스완지의 성적은 29라운드를 마친 현재 13위다. 강등권인 크리스탈팰리스와 승점 차이가 크진 않지만 스완지가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 계기는 기성용 복귀와 맞물린다.

지난해 팀 훈련 도중 종아리를 다친 기성용은 지난 1월 중순 복귀해 곧바로 선발 명단에 들었다. 23라운드 복귀전은 무승부. 그리고 이어진 리그 6경기서 스완지시티는 4승 1무 1패, 무려 승점 13점을 쓸어 담았다.

중원에서 묵직한 힘을 발휘하는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면서 팀의 상승세에 불을 댕겼다. 번리전에서는 결승 골을 터트렸고, 영입설이 일기도 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해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에 힘을 보탰다.

2018년 6월, 계약 기간 종료를 앞둔 기성용을 두고 이미 줄다리기는 시작됐다. 기성용 측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시끄럽다. 레이튼 제임스는 "기성용을 놓치면 의문들이 따를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행동을 취하라"고 재계약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의 몸 상태라면 다른 유수의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는 일이 당연한 일이라는 게 제임스 생각이다.

AC밀란의 관심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 최근 기성용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경기를 AC밀란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단장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언론들은 영입설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8일 투토메르카도는 "AC 밀란이 자유계약 선수 영입으로 기성용과 이반 마르카노를 주시하고 있다"고 콕 집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라면서 "마케팅 적으로도 중요하다. 반드시 잘 살펴야 하는 선수"라고 했다.

계약 만료는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게 기성용의 최근 인터뷰. 거취는 안갯속이지만 분명한 건 지금 그를 원하는 '빅클럽'들이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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