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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이정후, "대만서 14타수 5안타… 실전 문제없어요!"

작성일: 2018.03.09 10: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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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이정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0)가 다시 1군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8일 대만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해 12월 당한 손가락 골절상으로 1군 캠프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정후는 지난달 25일 재활을 마치고 대만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9일부터 1군 선수단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8일 귀국 후 인터뷰에 응한 이정후는 "대만에서도 경기를 다 뛰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은 문제가 없다. 사실 합류 일정 때문에 라이브 배팅을 하지 않고 바로 경기에 나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 아파서 다행이다. 연습 경기에서 여러 가지 타구를 쳐 봐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연습 경기에서 4경기에 나와 14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두 달 반 만에 골절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 모두가 걱정할 필요 없는 이정후의 재활이었다. 그는 "트레이너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천천히 타석을 늘리면서 적응했다. 대만에 있었지만 애리조나에 있는 형들 못지않게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애리조나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대만 캠프에서 얻은 것도 있다. 이정후는 "원래 제가 임팩트 때 오른 손목이 들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허문회 코치님께 여쭤봤더니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라'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렇게 해 보니 스윙 메커니즘이 더 부드러워졌다"고 뿌듯해 했다.

이정후는 "내일(9일)부터 다시 형들과 함께 시즌에 들어가는 데 설레는 마음이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이다. 지난해 상복이 많이 따랐는데 지난해는 잊고 올해 잘해서 좋은 보상을 또 받고 싶다. (김)하성이 형에게 포스트시즌은 다르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꼭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도록 돕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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