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위원 "전력 상향 평준화, 정말 재밌는 시즌 될 듯"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승엽 KBO 홍보 위원이 2018년 시즌,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위권 팀들의 전력 보강이 충실히 이뤄지며 상향 평준화가 됐기 때문이다.
이 위원은 2월 말 부터 3월 초까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견학했다. 그저 인사만 하고 온 것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선수였던 감각을 앞세워 팀 별 전력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결론은 모든 팀들의 전력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는 것. 우선 성적이 난 팀들은 힘을 충실하게 모으며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KIA는 우승 후 전력 누수가 없었다. 캠프에서처럼 자만만 하지 않으면 워낙 좋은 공격력을 갖고 있어 타 팀이 노리기 힘들다. 롯데는 전력 보강을 정말 충실히 했다. FA뿐만 아니라 2차 드래프트에서도 빈자리를 잘 메웠다. 포수가 약하지만 투수가 노련하다는 장점이 있다. KIA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팀이다. SK는 장타력이 대단했다. 마운드만 좀 버텨 준다면 큰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중요한 것은 하위권 팀들이 달라진 내용을 보였다는 점이다. 상위권 팀들을 위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리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위원은 "한화는 일단 패배 의식이 느껴지지 않았다. 수년간 부진에 빠지며 선수들이 뭔가 위축된 느낌을 주곤 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만난 한화 선수들은 그런 패배 의식이 없었다.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삼성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왔다. 김상수가 풀타임을 뛸 수 있다는 건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강민호가 가세하며 공수에서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G는 가르시아와 김현수의 가세로 공격력이 많이 상승됐다. 키스톤 콤비가 아직 안 정해졌지만 류중일 감독님 머릿속은 정리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좋은 리더십을 가진 감독님인 만큼 한번 믿고 쓰면 자신감 갖고 야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미국으로 떠난 팀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넥센은 박병호, kt는 황재균 등 확실한 카드를 보강했기 때문에 상위권 팀을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으로 모든 팀들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치열한 순위 싸움만큼 리그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력도 없다. 이 위원의 평가대로 한국 프로 야구가 동반 성장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