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황재균·한기주…잠잠했던 이적 신고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흰색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이 들어서자 1루 더그아웃에서 "와!"하고 소리를 질렀다.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강민호가 나타나자 이번엔 3루 더그아웃이 시끄러워졌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맞대결은 대형 이적생들의 첫 경기이자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둘은 이번 FA 시장에서 도합 168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해냈다.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1회 1사 1, 2루에서 kt 선수로 첫 타석에 섰다. 황재균이 들어서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중심 타자로서 첫 타점을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에 휩싸였다.
그러나 황재균은 양창섭의 몸쪽 패스트볼에 얼어붙어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 두 개를 친 뒤 3구를 공략했으나 1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kt 팬들이 기다리던 황재균의 첫 안타는 6회 나왔다. 바뀐 투수 권오준의 두 번째 공을 공략해 우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궜다. 잠잠하던 kt 위즈파크가 시끄러워졌다. 황재균은 김독욱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한 뒤 강백호의 2루 땅볼에 홈을 밟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
6번 타자 포수로 출전한 강민호의 데뷔전은 잠잠했다. 2회 1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지켜보다가 삼진으로 아웃됐다.
단 수비에선 군더더기 없이 홈플레이트를 지켰다. 어깨를 가볍게 하라는 액션이나 이닝을 교대할 때 양창섭을 계속해서 다독였다. 살 떨리는 데뷔전을 치른 신인 양창섭에겐 큰 힘이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는 삼자범퇴로 삼성 선수로 복귀전을 치렀다. 선두 타자 정현을 공 1개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심우준을 땅볼, 이진영을 삼진으로 잡았다.
2차 드래프트로 LG에서 친정 팀 삼성으로 복귀한 손주인은 3회 정현의 타구를 쫓다가 우익수 이성곤과 걸려 넘어졌다.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삼성 관계자는 "단순 타박상"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