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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100홈런" 초이스의 생각은

작성일: 2018.03.24 13: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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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는 박병호와 100홈런 합작에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23일 미디어데이에서 장정석 넥센 감독은 미국에서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에 대한 기대치를 묻자 "초이스와 100홈런을 쳐 달라고 이미 말해 뒀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박병호는 잠시 표정 관리가 안 됐다. "고척은 정말 크다. 그런 것 감안해서..."라면서도 "야구장을 핑계 대지 않고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병호와 마찬가지로 장 감독에게 합계 100홈런을 주문받은 넥센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28)는 24일 개막전을 앞두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꼭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니 돈을 대신해 넥센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초이스는 46경기에서 홈런 17개를 터뜨렸다. 장타율이 무려 0.653다. 힘으로는 박병호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KBO 리그 풀 타임에 뛰어드는 올 시즌 박병호를 비롯해 최정, 제이미 로맥(이상 SK), 다린 러프(삼성) 등과 강력한 홈런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야구계는 바라본다.

장 감독은 "캠프에서 이미 두 선수에게 주문했던 내용이다. 난 두 선수가 시즌 홈런왕 경쟁을 했으면 하는 그림을 보고 싶다. (쉽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을 갖더라. 그러나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초이스는 이날 한화와 개막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3번 김태완, 4번 박병호, 5번 김하성이 뒤를 받친다. 장 감독은 "(1번 타자) 서건창이 좋고 초이스가 워낙 잘 치기 때문에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가라는 의미에서 2번에 넣었다"고 했다.

초이스는 지난해 주로 3번에서 활약하다가 2번으로 한 차례 나섰다. 기록은 4타수 1안타 1삼진.

낯선 타순에서 개막을 맞이하는 초이스는 "괜찮다.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 잘 해내겠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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