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로 껑충' 샌안토니오, 돌아온 알드리지 앞세워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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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3-99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6위, 오클라호마시티는 4위였다. 하지만 경기 후 두 팀의 순위는 바뀌어 있었다. 샌안토니오가 4위까지 올라갔고 오클라호마시티는 5위로 내려갔다. 두 팀 모두 6위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승차가 0.5경기 밖에 나지 않는다. 앞으로 서부 콘퍼런스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샌안토니오는 부상에서 돌아온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페티 밀스는 14득점, 벤치에서 나온 대니 그린은 11득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가 2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9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실책도 7개로 많았다.
1쿼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29-24로 앞섰다. 샌안토니오의 야투 성공률을 33.3%로 묶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가 빛났다. 중요한 순간마다 조지가 3점슛을 터트렸고 웨스트브룩과 코리 브루워는 속공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경기를 뒤집었다. 벤치 득점에서 오클라호마시티보다 2배 많은 12점을 올렸다. 알드리지는 공격에서는 잇단 중거리 포로 8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59-56으로 샌안토니오가 전반을 앞선 채 후반을 준비했다.
후반에도 두 팀의 경기력은 치열했다. 강력한 수비력을 보유한 팀들의 대결인 만큼 어느 한쪽도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3쿼터 오클라호마시티는 벤치 공격이 살아났지만 샌안토니오는 4쿼터 중반 밀스와 데이비스 베르탄스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경기 막판 가서야 갈렸다.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가 99-9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패스 실책이 나오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진 공격에선 웨스트브룩이 동점 3점슛을 시도했지만 불발되며 추격에 실패했다. 샌안토니오는 오클라호마시티의 반칙 작전을 침착하게 자유투 성공으로 막으며 홈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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