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4안타 맹타' 선린 안준모, “타격코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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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로 펄펄 날았다. 재미있는 것은 이 중 두 개의 안타가 베이스를 맞고 굴절된 행운의 안타였다. '행운의 안타가 나오면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올라간다'라는 속설. 선린인터넷고 중심타선의 한 축 안준모(3학년)는 그 와중에서 진지했다.
안준모는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주고와의 8강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4안타 2득점을 올렸다. 경기가 선린의 2-1 승리로 끝난 만큼 안준모의 출루는 모두 팀의 득점으로 이어진 셈. 특히 2회 우전 안타와 8회 강병진의 결승타 시발점이 된 좌익선상 2루타는 각각 1루 베이스, 3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된 행운의 안타들이었다.
윤석환 선린인터넷고 감독은 “준모가 주말리그 때 타율이 푼 대까지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타격감이 좋다. 오늘(26일)만 4안타를 쳤네”라며 웃었다. 경기 후 안준모는 4안타 중 행운의 멀티히트에 대해 “치자 마자 베이스를 맞고 방향이 바뀌길래 정말 기분이 좋더라”라며 웃었다.
“주말리그 때 너무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 이후 이승빈 타격코치님께서 지도해 주셔서 타격폼을 약간 수정하기도 했어요. 예전에는 다리를 들고 파워풀한 스윙을 노렸다면 지금은 다리를 조금만 들고 컨택에 신경쓰고 있어요. 코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뒤이어 안준모는 “배트 중심에 맞추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그 점을 노렸다. 그러다보니 최근 타격이 좋아지는 것 같다”라며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적토마' 이병규를 꼽았다. 이유를 묻자 안준모는 “탁월한 컨택 능력과 선수단의 분위기를 단합하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쇼맨십”이라고 답했다.
고교 졸업 후 프로 선수가 되었을 때 안준모는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을까. 그는 “팀에 도움이 되는, 필요한 순간 필요한 타점을 올리고 안타를 때려내는 클러치 히터가 되고 싶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맺었다.
[사진] 선린인터넷고 안준모 ⓒ SPOTV NEWS 목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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